금융감독원이 2023년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점검할 회계이슈와 심사대상 업종을 사전예고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은 회사가 회계오류 취약 분야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결산 및 회계감사를 수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23년에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와 중점 심사대상 업종을 선정해 사전예고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공시자료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실시해 경미한 회계기준 위반은 지도 및 수정공시 권고로 종결하고, 중대한 위반에 한해 감리를 실시한다.
또한 사전 예방·지도 중심의 재무제표 심사 취지에 맞게 매년 6월에 다음 사업연도에 중점 점검할 분야를 미리 공표하고 있다.
2022년 재무제표가 확정되는 2023년 중에 회계오류 취약 분야별로 선정한 회사를 대상으로 재무제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3년도 중점심사 대상 회계이슈로는 수익인식과 현금 및 현금성자산의 실재성과 현금흐름표 표시,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 손실충당금 등이 있다.
수익인식 대상업종은 비제조업(건설업은 제외)이다. 최근 제조업 이외 다양한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비제조업의 수익 인식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의 실재성과 현금흐름표 표시에 대해서는 특정 업종과의 연관성이 크지 않아 전 업종 점검한다.
한편, 제조업(의약품·전자부품 제외)과 종합건설업, 운수업은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 손실충당금을 집중적으로 본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 및 감사인이 중점 점검 회계이슈별 유의사항을 숙지하여 2022년 재무제표 작성 및 회계감사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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