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KBSTAR 중국 MSCI China ETF`가 최근 한달간 12.58%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가 예외적으로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흐름이 맞물리면서 오랫동안 부진했던 성장주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KBSTAR 중국 MSCI China ETF`는 MSCI China지수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상장지수펀드)다.
MSCI China지수는 기존 구경제 섹터비중이 높은 HSCEI, CSI300과 달리 알리바바, 텐센트 등 시장을 선도하는 신경제 산업에 속한 기업의 비중이 높다.
신경제 산업의 비중이 높지만 전통적인 산업재, 소비재 관련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어, 시장의 트렌드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정 거래소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본토를 비롯해 홍콩과 미국 등 전 세계 상장한 중국기업에 투자한다.
편입종목으로는 텐센트(12.96%), 알리바바(9.14%), 메이투안(4.39%), 중국건설은행(2.99), JD닷컴(2.73) 등이며, 업종별로는 경기소비재(28.3%), 통신서비스(19.2%), 금융(16.5%) 순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이사는 "작년부터 플랫폼 규제우려로 중국 IT기업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조정받았다"며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및 플랫폼 규제완화 시 MSCI China 지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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