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29일(현지시간) 유럽 지역에 20억 유로(2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고급 차량을 두 배로 늘리고 향후 몇 년 동안 전기 자동차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독일 진델핑겐(Sindelfingen)에 있는 공장을 고급 럭셔리 부문용 차량 생산을 위한 주요 공장으로 만들고 전기 플랫폼으로 AMG 모델을 만드는 것을 포함해 유럽에서의 미래 생산 설정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발표는 지난 5월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고급 고급차 판매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2030년까지 시장 상황이 허락하는 곳에 한해 완전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을 확정한 데 따른 추가 조치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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