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법인 설립해 미래사업 투자"…현대차·기아 강세

홍헌표 기자

입력 2022-07-01 09:16  


현대차와 기아가 장 초반 2%대 강세다.

1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1.94%)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 중이고, 기아는 1,600원(2.07%) 오른 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서 디젤차량에 불법 배기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한 혐의로 검찰 조사는 받는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30일 현대차그룹이 7천억 원을 들여 미국에 신규 투자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오늘자로 미국 델라웨어주에 계열사인 `HMG 글로벌 LLC(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한다. 투자에 참여한 계열사는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다.

출자 금액은 현대차 7,392억원 원, 기아 4,564억 원, 현대모비스 2,987억 원 등이다. 주식 취득 후 소유지분 비율은 현대차가 49.5%, 기아가 30.5%, 현대모비스가 2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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