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5천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천88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9천521명)보다는 3천641명이 적다.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1주 전인 지난달 26일(3천301명)보다 2천579명, 2주 전인 지난달 19일(3천376명)보다 2천504명이 각각 많아 뚜렷한 유행 증가세를 보였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6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유행은 지난달 말까지 감소세가 둔화하더니 최근에는 반등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천423명→9천894명→1만455명→9천591명→9천528명→1만715명→1만59명으로 하루평균 9천95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직전 주(6.20∼26·7천79명)보다 2천명 이상 많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천317명(56.4%), 비수도권에서 2천563명(43.6%)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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