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올해 상반기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40억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투자기획부(MIP, The Ministry of Investment and Planning)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부문은 제조업으로 88.4억달러가 유입됐고 이어 31.5억달러가 투자된 부동산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간 모두 752개의 신규 및 기존 프로젝트에 약 50억달러가 투입되었는데, 이는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수 년 만에 FDI가 뚝 떨어진 작년에 비해서도 또 다시 절반 가량으로 줄어 48%가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싱가포르는 41억달러를 투자하며 베트남에 대한 FDI 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싱가포르 역시 지난해에 비해 27%의 투자 감소를 보였다. 이어 한국과 덴마크가 각각 2위와 3위의 투자국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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