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재단과 파고다교육그룹이 청년들의 어학교육을 돕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확장한다.
우양재단은 매달 어학교육이 필요한 탈북민 청년들을 선발하여 파고다교육그룹의 어학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다가오는 8월부터는 탈북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청년 중 학업에 열정이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도 이 교육지원사업 대상으로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파고다교육그룹은 외국어에 대한 부담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 청년들을 돕고자 우양재단과 탈북 청년들의 어학교육을 10년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2천명이 넘는 탈북청년들이 수강료 지원 혜택을 받았다.
파고다교육그룹 마케팅전략팀 관계자는 "언어교육 격차 해소와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층(탈북민, 저소득층 청년)을 확대했다"면서 "학생들에게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 다가서는데 발돋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양재단은 저소득 청년들을 위한 장학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건강한 식사를 통해 삶을 잘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식비를 지원하는 `청년밥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탈북민 등 먹거리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맞춤형 먹거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돌봄과 나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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