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신보 발매 이틀째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추가했다.
6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4일 발매된 ENHYPEN의 미니 3집 ‘MANIFESTO : DAY 1’은 발매 2일 차인 지난 5일, 총 113만 638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음반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ENHYPEN은 데뷔 2년도 되지 않아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에 이어 두 번째 ‘밀리언셀러’ 앨범을 보유하는 대기록을 작성,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로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MANIFESTO : DAY 1’은 발매 직후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1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국내외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다. 타이틀곡 ‘Future Perfect (Pass the MIC)’는 발매 직후인 4일 오후 7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로 직행한 데 이어 4일 자 일간 차트에서도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은 일본 최대 음원사이트 라인뮤직 5일 자 일간 톱 송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새 앨범 ‘MANIFESTO : DAY 1’은 어른들이 정의한 성공에 의구심을 품게 된 일곱 소년들이 ‘더 이상 타인이 시키는 대로 살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겠다’고 결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 K-팝 신에서는 생소한 시카고 드릴 장르의 타이틀곡 ‘Future Perfect (Pass the MIC)’는 자신들의 소명을 깨달은 소년들이 또래 세대에게 ‘먼저 앞으로 나아갈 테니, 함께 가자’고 선언하는 곡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랩에 도전한 ENHYPEN이 글로벌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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