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결과 안도감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권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FOMC 의사록에서 높은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언급한 점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더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도 전날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6포인트(0.74%) 오른 2,308.97에 출발하며 2,300선을 되찾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 원, 93억 원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226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24% 오르는 가운데, LG에너지소루션(+0.27%), SK하이닉스(+0.33%),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삼성전자우(+0.39%), NAVER(+1.03%), 현대차 (+0.87%), 삼성SDI(+2.68%), LG화학(+2.17%), 카카오(+0.54%)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35포인트(0.85%) 오른 750.9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 원, 101억 원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이 홀로 340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HLB(-0.98%), 셀트리온제약(-0.61%), 알테오젠(-1.44%)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 강세는 계속 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 오른 1,30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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