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유연근무제를 본격 도입하기 위해 거점 오피스를 활용한다.
분산 오피스 `집무실`의 운영사 알리콘은 기아의 모든 임직원이 이번달부터 집무실의 전 지점을 근무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의 임직원들은 별도의 예약 없이 필요할 때 집무실 오피스를 이용하고, 사용량만큼 일괄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게 됐다.
집무실은 현재 기업 측에서 직원들의 근무 장소와 이용 시간 등 업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정동, 서울대, 석촌과 경기 일산 등 수도권 내 주요 주거지역에 사무실이 위치했다.
유연근무제가 확대되며 기아뿐 아니라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LG전자 등 30여 개 기업이 집무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민 알리콘 공동대표는 "기업들은 이제 하이브리드 근무가 검증된 효율적인 업무 방식이고 우수 인재 확보와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유연한 근무제도가 필수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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