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세계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제가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경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다.
물가 급등에 따른 대응 방안 등 민생 관련 주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민생 문제, 물가, 생필품 가격, 이런 것을 어떤 식으로 우리가 관리할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해서…"라고 말했다.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민생체감도가 가장 큰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식품 분야에 대한 대책, 전기·가스요금 및 공공요금 관련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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