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북미 투어의 첫 공연지인 시카고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의 로즈먼트 시어터(ROSEMONT THEATRE)에서 첫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이하 ‘ACT : LOVE SICK’)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2019년 5월 미국 내 6개 도시에서 개최했던 데뷔 쇼케이스 ‘TOMORROW X TOGETHER SHOWCASE: STAR in US’ 이후 약 3년 만에 미국에서 갖는 오프라인 콘서트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초고속 매진된 이번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팬들이 공연장 인근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노래를 부르고 커버 댄스를 추는 등 열정적인 ‘팬심’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영어로 팬들과 소통했다.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으로 콘서트의 문을 연 이들은 “데뷔 무대만큼 떨린다. 미국에 계신 모아 분들과 만나는 것은 데뷔 쇼케이스 이후 처음이다. 함께하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만끽하고 싶다”라고 인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LO$ER=LO♡ER(루저 러버)’, ‘Good Boy Gone Bad’와 첫 영어곡 ‘Magic’, 첫 팬송 ‘교환일기 (두밧두 와리와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선사해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금 미국에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 직접 마주하지 못한 3년의 시간 동안 기다려 준 모아 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무대에 서기 전까지 모아들의 함성 소리와 미소를 기대하면서 왔는데, 상상 이상의 행복을 저희에게 선물해 주셨다. 모아가 자랑스러워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멋진 모습으로 곧 여러분을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 `ACT : LOVE SICK`의 마지막 여정까지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는 애정이 가득 담긴 소감을 남겼다.
한편, 시카고에서 북미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9일 뉴욕, 12일 애틀랜타, 14일 댈러스, 17일 휴스턴, 21일 샌프란시스코, 23일과 24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6개 도시에서 ‘ACT : LOVE SICK`을 개최한다.
또한 이들은 오는 11일 미국의 대표 아침 TV 프로그램인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하고, 30일에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무대에 올라 북미 내 인기 열풍을 이어 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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