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20425/B20220425095652390.jpg)
금융당국이 최근 변동성이 커진 금융시장에 대한 합동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증권사의 반대매매 완화 등 시장 안정 조치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오늘(8일) 오후 이윤수 자본시장정책관 주재로 금융감독권과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한국증권 금융 등 증권유관기관과 금융시장합동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윤수 자본시장정책관은 이날 회의에서 "주중 코스피지수가 2,300포인트를 하회하다 반등하는 등 여전히 증시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달 2분기 실적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증시 영향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분석하고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상장사들은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2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오는 13일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월말인 28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금융위원회는 또 증권사의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 의무를 한시적으로 완화한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13개 증권사가 담보비율 인하 또는 반대매매 시점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8일 현재까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교보증권, BNK증권, DB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신용융자 담보비율을 내리거나 반대매매 완화조치를 추가 시행하고 있다.
이달 7일부터 상장법인의 자사주 취득한도 규제완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주가 방어를 위한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도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도 금융시장 합동 점검회의를 통해 증시 등 금융시장상황과 시장안정화 조치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