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인 프론티어 그룹 홀딩스는 인수 대상인 스피릿 항공에 대한 입찰을 거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 때문에 제트블루 에어웨이와의 수개월에 걸친 입찰 전쟁의 막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개정된 조건에 따라 프론티어는 거래의 현금 요소를 주당 2달러씩 올려 4.13달러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덴버에 본사를 둔 이 항공사는 또한 스피릿에 대한 역종료 수수료를 1억 달러 인상하여 3억 5천만 달러에 이르렀다.
프런티어의 현금 및 주식 제시 가격은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주당 24.69달러였다.
그러나 제트블루는 더 높은 입찰로 응답하여 제안의 전체 가치를 현금 37억 달러로 높였다.
입찰전쟁으로 인해 스피릿은 프런티어와의 합병계약에 대한 주주투표를 연기해야 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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