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원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6월 22일 발표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원전 중소기업 R&D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원전 생태계 복원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생태계 복원, 미래 경쟁력 확보 등을 기본방향으로 하는 `원전 중소기업 R&D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올해 8월에는 생태계 복원이 시급한 분야를 선별해 215억 원 규모의 사업공고를 추진하고, 오는 2027년까지 1,500억 원 규모의 중장기 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하고 내년부터 원전특화 R&D를 신설해 지원한다.
또한 원전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원전 중소기업 기술혁신 연구반`을 발족하고,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연구반 1차 회의는 이날 간담회에 이어 개최됐으며 연구반 운영계획과 올해 중점 지원품목 도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장대교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원전 생태계 복원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는 한수원, 두산 등과 같은 수요기업이 원전 부품 수요 정보를 제공하고, 중기부는 이를 개발·납품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유기적 협력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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