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천안공장 이후 30년 만에 과자공장을 신축했다.
여기서는 홈런볼, 에이스, 후렌치파이 등 해태제과 주력 제품들이 생산된다.
해태제과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아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과자 생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산공장은 총 1만4천㎡ 규모로 건립됐다. 토지를 제외한 건설비로 460억 원이 투입됐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2,200억 원 규모로 기존 공장들이 보유한 생산 능력을 더하면 연간 1조 원이 넘는 과자 생산 능력을 갖췄다.
해태제과는 또 아산공장을 최신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과자 공장으로 구축했다.
28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공장 지붕에 설치해 연간 2억 원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또 저녹스 친환경 보일러를 이용해 공장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에어컨프레샤 같은 설비는 효율이 높은 에너지 절감형 유틸리티로 전기 사용량을 20% 이상 낮추고, 최신 필터링 설비를 적용해 오염물질을 사전에 완벽하게 분리해 안전한 폐수만 배출한다는 설명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주력제품의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완성하고, 물류 효율성이 대폭 강화되어 더 높은 시장경쟁력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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