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지스타는 13일 “최근 코요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당사는 코요태 새 앨범, 콘서트 등 팀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기존 소속사 및 매니지먼트 팀에서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이지스타는 코요태 팀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로 데뷔 24년차를 맞이한 코요태는 지난 1998년 정규 1집 ‘코요태(高耀太)’로 데뷔했으며, 지금까지 해체 없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이다. 이들은 ‘순정’, ‘만남’, ‘실연’, ‘파란’, ‘비몽’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9년에는 20주년 기념 앨범인 ‘REborn’을 발매한 것은 물론 첫 단독 콘서트 ‘코요태 20th 이즈백’을 개최하기도 했던 코요태는 지난해 10월에는 싱글 앨범 ‘표정’을 발매하는 등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및 2020년 코로나19 사태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김종민은 특유의 캐릭터로 KBS2 대표 예능 ‘1박 2일’의 유일한 원년 멤버로 지금까지 활약하는 등 방송가를 휘어잡고 있으며, 신지 또한 예능은 물론 솔로와 그룹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으며, 빽가는 최근에 제주도에 카페를 개업하는 등 본업은 물론 사업가로서도 남다른 수완을 보이는 등 개인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KYT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후 자체적으로 활동을 이어오던 코요태가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무려 10년 만이다. 제이지스타는 매니지먼트는 물론 굵직한 아티스트들의 마케팅과 홍보뿐 아니라 특히 ‘미스트롯’부터 최근 임창정 전국투어 콘서트, 앞으로 열릴 김호중 전시회 및 전국투어 콘서트 등 공연 제작, 이어 제조와 IT시장으로까지 확장할 만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는 회사다. 이에 코요태와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코요태는 여름 시즌을 맞이해 곧바로 새 앨범 발매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인 만큼, 이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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