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ETF]
최근 러시아가 ‘노드스트림 1’을 통한 독일과 이탈리아 가스 공급을 각각 중단하고 감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럽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독일은 에너지 공급원의 3분의 1 이상을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의존해 왔고, 이탈리아 역시 연간 가스 수입량의 40% 이상을 러시아에서 조달받는 등 그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가스 가격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는 이날 7% 상승했고, 이에 따라 관련 펀드인 GAZ 펀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역시 앞선 원자재 시황에서 살펴보셨듯, 이날 금과 은 가격이 다시 반등햇습니다. 금은 그동안 1년 만의 최저에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는데, 수요일 장에서는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 미국 CPI 지수가 높게 발표되면서 급격한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우려 속에 달러가 빠지고, 금과 은 등이 오름세를 보인 것입니다.
이런 속에 금 채광업체 중 하나인 반에크 GDXJ 펀드가 상승마감했습니다. 팬아메리카 실버, SSR 마이닝, 야마나 골드 등의 기업을 담고 있어서 금을 직접 추종하지 않더라도 관련한 투자를 할 수 있게됩니다.
[하락 ETF]
신흥국 인프라 관련하여 EMIF ETF가 하락했습니다. S&P에 속한 서른 개의 신흥국 인프라 시설 관련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상위에는 태국 항공, 태평양 공항 관련 기업, 중국 전력 회사가 들어있습니다. 이처럼 산업, 유틸리티, 에너지 섹터의 대형주들에 투자하게 됩니다. 운용 수수료는 0.6% 정도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주가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날은 6% 넘게 빠져서 21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13% 가량 빠졌는데, 그래프가 비교적 변동률이 크다는 점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기적인 변동성이 큰 편이기 때문에 투자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에 월가 주요 기업들이 2분기 실적들이 발표됩니다. 이를 대기하면서 이날 핀테크 관련 펀드인 TPAY가 이날 하락 마감했습니다. 핀테크, 대형 카드사 뿐 아니라 은행에 결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FISV도 포함하구요. 보안 서비스의 도큐 사인 등도 편입되어있습니다. 이 펀드는 톨토이즈 펀드에서 운용하고 있는데 운용 수수료는 0.4% 입니다. 오늘은 3% 가량 내리면서 25달러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연초에는 40달러 선에 시작했는데 올해 들어서 주가는 꾸준한 내림세 보이고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