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증권 사상 역대 최고의 IPO 수요예측 경쟁률을 달성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격 상단을 초과한 5만 원으로 확정됐다.
성일하이텍은 지난 11~12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26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총 공모주식 267만 주 중 55%인 1,468,5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1,531개, 해외 255개 등 총 1786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2,269.7대 1의 경쟁률은 KOSPI, KOSDAQ을 통틀어 IPO 수요예측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공모가가 5만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회사의 총 공모금액은 1,335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는 "당사의 수요예측이 국내 증권 사상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음주에 실시되는 일반 공모청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일하이텍의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66만 7,500주를 대상으로 오는 18일~19일 이틀 간 진행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대신증권㈜이며, 삼성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