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국내 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 지분 투자에 참여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스페이스X가 진행한 라운드펀딩에 총 1억 달러를 투자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투자를 위해 `미래에셋글로벌스페이스투자조합1호`를 결성하고, 미래에셋증권이 1,164억 원을 출자했다. 펀드 운용은 계열사인 미래에셋캐피탈이 맡았다.
스페이스X는 우주탐사 등을 위한 로켓 스타쉽 개발과 우주 인터넷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펀딩라운드를 통해 주당 70달러에 17억 2,500만 달러의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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