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차 백신 접종 대상 확대…"800만명 추가"

입력 2022-07-14 21:00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4차 백신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겠다고 14일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0세 이상 고령자 위주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의료 종사자와 고령자 시설 종사자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차 접종 대상자는 약 800만명 늘어나게 됐다.
기시다 총리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변이종인 `BA.5`(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치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감염 확산에 최대한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 현재 9만7천788명으로 이틀 연속 9만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7~13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9천250명으로 직전 일주일(2만7천657명) 대비 114% 급증했다.
아울러 누적 확진자는 1천1만5천712명으로 처음으로 1천만명대로 올라섰다.
기시다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주요 기차역과 공항 등 100여 곳에 무료 검사 거점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병상 사용률과 중증자 비율 등이 아직 낮다는 점을 근거로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새로 행동 제한을 시행하는 것은 현시점에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은 감염병 대책과 경제·사회 활동의 양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고물가 대책과 관련해서는 "내일(15일) `물가·임금·생활종합대책본부`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다"며 "5조5천억엔(약 52조원)의 예비비를 기동적으로 활용하면서 (지원)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겨울철 전력 공급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를 최대 9기 재가동하고 화력 발전소도 10기 확보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앞으로 전력 안정 공급을 위해 전력을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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