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15일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방역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의료진에게 무료 여행 및 할인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진관광(대표이사 안교욱)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수년간 노력한 의료진을 위해 `한진관광`의 무료 여행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한진그룹의 주력 기업인 (주)한진, 대한항공과 괌 관광청의 후원 아래 괌 무료 여행 이벤트, 유럽여행 할인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근무 의료진 및 임직원, 코로나19 관련 전국 보건소 및 선별 진료소 의료진 등이다. 특히 해외 각국의 자가격리 조치 완화로 인해 여행 수요층이 확대되는 시기에 맞춰 특별히 기획됐다. 무엇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2년 6개월여를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던 의료진 및 병원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에어텔 및 패키지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해제되면서 전국 각 지자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의료진 대상의 감사 이벤트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한진그룹은 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의료진의 헌신이 K-방역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으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의료진에게 심신 재충전 기회를 부여하고자 무료 여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7월 1일부터 22일까지 괌 무료 여행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진관광 멤버십 가입 및 로그인을 한 다음 여행 희망 날짜 선택 후 응모하면 된다. 응모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괌 무료 여행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당첨자는 대한항공-괌 왕복 일반석 항공권, 괌 최고의 리조트 두짓비치 3박 숙박 등이 혜택을 받게 된다. 출발 날짜는 9월 21일, 28일 또는 10월 5일, 12일, 19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유럽 여행이 할인 혜택도 마련되는데 한진관광 콜센터에 전화해 유럽 여행 예약 신청을 한 뒤 본인 확인 증명서 제출 후 결제하면 의료진 감사 상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본인은 물론 동반자(직계가족)에 대한 할인도 적용되는데, 출발 기간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이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코로나19 라는 팬데믹 위기속에 회사도 어려운 상황을 견디어 내고 있지만, 다시금 여행이 가능해지고 일하는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의료진의 노고가 컸기 때문에 그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재 확산되는 초기라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좋은 취지로 진행하게 된 만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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