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자국 내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라오스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수입하기 시작했다고 CNA가 보도했다.
에너지시장청(ENA) 관계자는 라오스 전력청(EDL)과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으며, 현지 수력발전소로부터 100MW 규모의 전력을 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싱가포르가 재생에너지를 수입하는 첫 사례이며, 이번 수입을 통해 성수기 약 14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NA는 향후 라오스 외에 인도네시아에서도 태양광발전소에서 100MW 규모의 전력을 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는 현재 전력의 90% 이상을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다. 아울러 협소한 국토 면적으로 인해 대형 풍력, 수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35년까지 자국 전력의 30%를 재생에너지 수입을 통해 충당할 계획을 밝혔다.
<출처 및 참고>
출처 : CNA(2022.6.23)ㅣ해외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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