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여성을 목 졸라 기절시키고 달아난 20대 담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 1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거리에서 출근하는 여성 B씨의 뒤를 따라가 목을 조른 혐의를 받는다.
정신을 차린 B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조사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2시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약물을 복용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 의식을 차리게 한 뒤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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