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권성동 거친 표현 삼가야" 브라더 직격

입력 2022-07-18 08:22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을 직격했다.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을 둘러싸고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한 일련의 발언과 관련해 장 의원은 "권 대행은 이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권 대행의 대통령실 인사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당시 인사책임자였던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말씀이 무척 거칠다"며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등의 거친 표현은 삼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권성동 대표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오찬 회동을 통해 관계 회복에 나서는 듯 했던 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두 사람이 다시 정면 충돌한 모양새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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