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는 박영준 대표가 배럴의 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15일 진행된 배럴 주주총회 및 이사회 의결을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앞으로 더네이쳐홀딩스와 배럴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이날 더네이쳐홀딩스는 인수자금을 최종 납입하고 배럴 지분 47.7%(376만 3639주)를 취득함으로써 공식적인 인수를 완료했다.
박 대표는 2004년 더네이쳐홀딩스 설립 후 대표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비롯해 스포츠 컬처 브랜드 `NFL`, F&B 브랜드 `쏠티캐빈`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왔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품은 배럴을 통해 애슬레저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등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낸단 방침이다.
배럴은 2010년 설립된 애슬레저 웨어 전문 기업으로 주력 상품인 워터 스포츠 웨어 부문에서 국내 최상위권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홍콩, 태국, 대만, 캄보디아, 몰디브 등에서 20개 가까운 배럴 매장을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뉴질랜드 등 다수 국가에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여름 시즌 최강자인 배럴을 통해 엔데믹 이후 더 액티브해지고 있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수요를 충족하고 동절기 및 하절기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시너지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배럴을 세계적 애슬레저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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