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스튜디오스 신임 대표 윤제균 감독 선임

박승완 기자

입력 2022-07-18 17:24  

콘텐츠 부문 대표 발탁…하용수 대표는 경영 총괄
윤제균 CJ ENM STUDIOS 대표
CJ ENM은 자사 콘텐츠 스튜디오인 CJ ENM 스튜디오스(CJ ENM STUDIOS)의 신임 대표이사로 영화 감독 윤제균 대표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윤 대표는 콘텐츠 부문을, 기존 하용수 대표는 경영 부분을 총괄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영화 `해운대`와 `국제시장`을 통해 연속으로 관객 천만 명을 불러모은 인물이다.

지난 2016년 CJ ENM이 윤 감독이 속한 제작사 JK필름을 인수하면서 CJ그룹에 합류했다.

인수합병 이후에도 JK필름이 제작한 `공조`,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 참여하며 감독과 제작자를 넘나드는 이력을 갖췄다.

앞서 지난 4월 CJ ENM은 국내외 OTT 플랫폼 타깃의 멀티 장르 콘텐츠 제작을 위해 `CJ ENM 스튜디오스`를 설립한 바 있다.

2016년 설립한 스튜디오드래곤과 올 초 인수작업을 끝낸 미국 엔데버 콘텐트 등과 멀티스튜디오 삼각편대 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CJ ENM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K-콘텐츠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양산 시스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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