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호들, 초호화 요트 타고 '이곳' 찾는 까닭은

입력 2022-07-18 14:42   수정 2022-07-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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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유명 휴양지 꼬사무이에 세계 각국 부호들의 초호화 요트가 몰리고 있다.

1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앱솔루트 그룹 회장인 알렉산더 스베타코프(54)가 39억밧(약 1천400억원)짜리 요트를 타고 휴가차 이 섬을 찾았다.

부동산개발로 억만장자가 된 스베타코프 회장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부자 중 한 명으로, 올해 세계 881번째 부호로 꼽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승객 12명과 선원 6명이 탑승한 그의 초호화 요트는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꼬사무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 배는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꼬사무이로 이동했다.

태국 정부는 이달 1일 자로 외국인 입국 사전 등록 제도를 폐지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깨끗한 섬`이라는 뜻을 가진 꼬사무이는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700㎞ 떨어진 곳에 있는 섬으로, 태국에서도 고급 휴양지로 꼽힌다.

유명 리조트 등이 많아 신혼여행지 등으로도 인기인 관광지다.

이 밖에도 영국 출신의 거물 투자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돌아오기 시작하자 꼬사무이 지역은 고무된 분위기다.

위차웃 찐또 수랏타니 주지사는 "코로나19 사태 기간 태국의 자연경관이 회복됐다"며 "세계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자리에 다시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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