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애드(DataAd, 대표 조영기)가 자사의 폐쇄자막 사업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올해 지상파 및 종편 방송국 3개사와 신규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IT와 사업분야 전략과 기획, 솔루션 등을 컨설팅 하는 기업인 데이타애드는 미디어분야에서도 여러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
폐쇄자막 사업은 그 중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신규 3곳 계약성사와 함께 추가 2곳까지 계약이 성사되면 올해만 최소 5개 방송국과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조영기 데이타애드 대표는 이를 위해 AI를 통한 자막제작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전문인력을 투입시켜 완성도 높은 자막제작 프로세스를 완성시킨 상태라고 전하고 있다.
조 대표는 "AI를 통한 자막제작은 한국어 특유의 뉘앙스, 발음의 부정확성 등 여러 이유로 시청자에게 100% 의도대로 전달되기 힘든 것이 사실이었고 그에 따라 실제 방송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도 한계가 있었다"며 "자막엔진의 품질이슈와 방송에서 요구되는 적시성 및 정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자막엔진과 전문인력의 조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즉각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데이타애드와 계약을 체결해 해당 기술을 적용 중인 LG헬로비전(LGHellovision) 박현우 제작담당은 "데이타애드와의 계약 이후 기존대비 약 20%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고 자막 제작속도가 30%이상 단축됐다는 결과를 공개하기도 해 객관적으로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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