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가 18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지프 브랜드를 만들고 유통하는 합작 투자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업체는 "최근 몇 년 동안 적자를 내고 있는 합작 투자를 질서 있게 종료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자동차 그룹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중국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의 합작 투자에서 과반수 지분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진척시키지 못했다.
크라이슬러, 닷지, 피아트 브랜드 등을 소유하고 있는 스텔란티스는 지난 1월 광저우자동차 그룹과의 파트너십 지분을 50%에서 75%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텔란티스는 앞으로 수입 지프 차량의 전기 라인업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결정의 결과로 상반기에 약 2억 9,700만 유로(약 3억 달러에 해당)의 비현금 손상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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