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대출데이터 플랫폼 구축…"디지털 역량 강화할 것"

이지스자산운용이 데이터 기반 금융상품 설계를 위한 첫 결과물로 이지스 대출 플랫폼(IGIS Debt Platform, 이하 IDP)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지스 대출 플랫폼 IDP는 대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2010년 창사 이후 약 23조 6천억 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한 이지스자산운용은 향후 이를 기반으로 금융 상품 설계에 필요한 대출 의사결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IDP는 과거 데이터 패턴을 기반한 모델링으로 예상 이자율을 산정해 적정 이자율을 판단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과거 대출 사례를 쉽게 검색하는 기능으로 거래 중인 대주의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회사에서 산출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지스 데이터 연구소(D-Lab)를 올해 2월 출범했다.

IDP는 D-Lab 출범 이후 이지스자산운용의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보여주는 첫 사례다.

이지스자산운용은 D-Lab을 통해 향후 대내외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투자·운용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