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어 지금이 쉐브론을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고 20일(현지시간) HSBC가 밝혔다.
애널리스트 고든 그레이(Gordon Gray)는 "쉐브론이 가장 매력적인 수준 중 하나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투자등금을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그는 또한 쉐브론이 가이던스를 다시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 긍정적인 이유 중 하나로 회사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꼽았다.
그레이는 "쉐브론은 유가 개선에 있어 해당 부문에서 가장 레버리지가 높은 주식 중 하나이며 배당금도 잘 지원되고 있지만,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 흐름에 대해서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크게 할인돼 있다"고 분석했다.
쉐브론의 주가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세계가 석유 공급 부족과 기록적인 높은 가스 가격으로 씨름하면서 올해 23% 이상 급등했다.
목표주가 167달러를 감안할 때 쉐브론의 주가는 19일 종가에서 잠재적으로 15.5% 상승 여력이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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