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만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1천170명이며, 누적 확진자 1천900만9천8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5일 누적 1천800만명을 넘은 지 57일 만에 100만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7만6천402명)보다 5천232명 줄었지만, 지난 19일(7만3천573명)부터 사흘째 7만명대를 유지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3만9천182명)과 비교하면 1.8배, 7일(1만8천502명)과 비교하면 3.8배 늘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21일(9만846명) 이후 13주 만에 최다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2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429명)보다는 109명 줄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7만85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9천508명, 서울 1만6천670명, 부산 4천129명, 인천 3천939명, 경남 3천479명, 경북 2천829명, 충남 2천638명, 대구 2천405명, 전북 2천185명, 대전 2천29명, 울산 2천20명, 강원 1천993명, 충북 1천893명, 전남 1천694명, 광주 1천650명, 제주 1천601명, 세종 492명, 검역 21명이다.
확진자 수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와 병상 가동률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7명으로, 전날(96명)보다 11명 늘어 100명대로 올라왔다. 위중증 환자 수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11일(101명) 이후 40일 만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12명)보다 5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60대와 50대에서는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794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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