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첫 내부자 거래 적발...코인베이스 직원 20억원 부당이익

입력 2022-07-22 09:08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전 직원과 형제. 친구 등 세 명이 사상 첫 가상자산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됐다.

21일(현지시간) 외신 매체들에 따르면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코인베이스 전 직원인 이샨 와히 등 3명을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했다.

미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코인베이스 상장 예정 25종 가상화폐들을 직전에 구매해 모두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샨 와히는 코인베이스 재직 당시 상품 매니저로 일했고, 이때 입수한 회사의 내부 비밀 계획을 형제 니킬 와히와 친구 사메르 라마니에게 제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범행이 드러났음을 눈치챈 이샨은 인도로 도주하려다 공항에서 출국을 저지당했으며, 이달 3일 정식 수사에 나선 뉴욕 남부연방지검에 3일 오전 시애틀에서 체포됐다.

한편 마이클 드리스콜 FBI 부국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전통적 금융 시장이 아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기존의 내부자 거래와 차이가 있으나, 범죄의 본질은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기소가 기존의 금융시장 뿐 아니라 신흥시장에 대한 건전성도 보호하겠다는 미 당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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