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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이틀째를 맞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경미한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22일 오전(현지시간) CNN에 방송에 출연해 전날 밤 10시까지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았다며 "그는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자 조정관은 "증상은 기본적으로 처음과 같다"며 "대통령은 약간의 콧물과 마른기침이 있는 상태"라면서 이날 오전 백악관 의료진을 접촉할 것이며 바이든 대통령과도 직접 통화해 상태를 살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백악관 관저에 격리된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자신이 괜찮다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업무를 보는 사진도 게시해 증상이 경미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부스터샷(추가접종)까지 모두 네 차례 백신을 맞은 바이든 대통령은 가벼운 증상임에도 고령으로 인한 중증 전환 가능성을 막기 위해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복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79세다.
자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어디에서 감염됐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면서 모든 밀접 접촉자에 대한 추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런 접촉자들의 이후 감염 사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밀접 접촉을 했지만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질 바이든 여사는 주말까지 델라웨어 자택에 머물 예정이다.
자 조정관은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가 바이든 대통령 상태를 직접 브리핑하지 않는 데 대한 일각의 우려에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주치의이며, 여러분은 그의 진단 평가를 봤을 것이다. 우린 투명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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