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 항구에 갇혀 있는 2000만톤 이상의 곡물 봉쇄를 해제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유엔과 터키의 중재 하에 협정문에 서명했다.
합의안에는 오데사항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항구 3곳 개방, 이스탄불 공동조정센터 설치, 화물선 운송 안전 보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합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흑해를 봉쇄한 이후 5달여 만에 유엔과 튀르키예 중재로 극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정은 120일간 유효하며, 향후 수개월간 곡물 수출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갱신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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