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 차에 깔리자…시민 10명 달려와 '차량 번쩍'

입력 2022-07-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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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던 7살 어린이가 교통사고를 당해 승용차 밑에 깔리자 시민들이 차량을 들어 올려 구조했다.
23일 경남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5분께 창원시 진해구의 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7살 A군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모닝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넘어지면서 앞 범퍼 밑에 깔렸다.
이를 본 시민 10여 명이 차량 쪽으로 달려왔고, 차량을 잡고 들어 올린 후 옆으로 옮겼다.
해당 아이는 머리 등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는 모닝 승용차가 우회전하려고 횡단보도를 지나던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해당 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멈춤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경위 조사 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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