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우주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KAI는 최근 KAIST와 업무협약을 맺고 위성이 전송하는 사진을 저해상도에서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초해상화 기술을 비롯해 우주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공동 연구개발로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KAI는 지난 4월 항공 영상분석 전문업체인 메이사와 합작법인(JV) 메이사플래닛(Meissa Planet)을 설립한데 이어 KAIST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2040년까지 우주산업은 약 1조 1천 억달러, 한화로는 1,4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예정이며, 위성서비스는 6천 억달러로, 한화로는 785조 원 규모로 커질 예정이다.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3D 화면 전환은 물론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위성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성운 KAI 425사업실 실장은 "초해상화 기술 고도화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의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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