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 인구의 대략 40%인 22백만명이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18개월만에 빈곤층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는 쿠데타 발생 이전 10년 동안 빈곤 격퇴에 상당한 성공을 거두어 빈곤률은 2005년, 2015년 그리고 2017년 각각 48.2%, 32%, 24.8%로 꾸준한 감소 추이를 보였다.
그러나 7월21일 세계은행의 반기경제보고서(semiannual economic monitor)에 따르면 군부가 정권을 강탈한 이후 빈곤 격퇴를 위한 지난 10년간의 노력이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3월과 비교하여 빈곤층 이하의 삶을 영위하는 인구가 2배로 폭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빈곤층은 UNDB에서 정한 일소득이 1,590짜트(0.86달러) 미만인 계층이다.
지난해 미얀마의 GDP 성장률은 -18%로 1962년 이후 최악의 수준을 보였다. 세계은행은 2022년 9월에 끝나는 2021회계연도에는 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정된 성장률 외에도 실질적인 반등이 없는 상황에서 2022년 GDP는 2019년보다 여전히 13% 가량 낮아 빈곤이 계속 될 것으로 보았다.
한편 정부는 올해 소비가 물가가 15% 오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출처 및 참고>
출처 : The Irrawaddy 2022.7.22ㅣ해외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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