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국방 물자를 구매할 것으로 알려진 폴란드에 방산업무를 전담하는 무관이 파견될 예정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폴란드에 파견될 방산업무 전담 무관은 한국과 폴란드가 방산 관련 계약을 체결할 경우 계약의 이행에 관한 업무를 전담하며 기존의 주폴란드 대사관 무관과는 별도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5월 폴란드 국방 장관이 방한했을 당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 업무는 계약 보다 이행이 훨씬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계약 내용의 이행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관리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양국 모두 동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견 시점이나 기간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양국 방산 수출입 계약이 체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현지에서도 제기됨에 따라 이른 시일 안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정부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한국산 FA-50 경공격기 48대와 K2 흑표전차 180대, 곡사포 등을 구매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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