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일 만에 2만 명을 넘었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9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2만3천15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말인 전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 5천967명의 3.9배에 달하며 4월 13일(2만4천970명) 이후 최대다. 2만 명을 넘은 것도 4월 18일(2만1천814명) 이후 약 14주 만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18일 이미 1만8천39명을 기록하며 폭증세를 보였다.
3월 16일 12만8천352명까지 치솟았던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4월 하순부터 점차 줄어 6월 26일에는 599명까지 떨어졌다. 이후 2천 명대로 접어든 뒤 7월 둘째 주 4천 명대, 셋째 주에는 9천 명 내외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였고 지난주에는 1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서울시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순차적으로 늘리고 있다. 병상도 추가로 확보 중이며 검사·진료·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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