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2022년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증가한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연간 전체 수출액 7,2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무역수지도 상반기 기준 2,140만 달러 흑자를 달성, 역대 최대는 물론 연간 최대였던 2012년의 2,130만 달러 기록을 반기만에 넘어서 14년 연속 흑자가 예상된다.
원인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원한 간식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상반기 최대 수출국은 미국(1,800만 달러), 필리핀(500만 달러) 순으로 전체 수출액 중 각각 36%, 10%를 차지했다.
2019년 최대 수출국에 오른 미국은 이후 수출액이 꾸준히 늘어 올해 상반기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된다.
관세청은 "한국 대중문화의 전 세계적 인기에 따라 늘어난 우리나라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현지인 특성에 맞춘 다양한 상품 개발이 수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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