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톤(VICTON)의 강승식과 임세준이 뮤지컬 ‘이퀄’을 성료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빅톤 강승식, 임세준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뮤지컬 ‘이퀄’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시골의사 테오 역을 맡은 강승식은 “‘이퀄’의 마지막 공연이라니 오래,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공연까지 멋진 테오가 될 수 있도록, 캐릭터 연구도 많이 하고 또 ‘어떤 모습들이 있어야 관객분들이 재미 있게 보실까’ 하는 생각들로 지난 시간들을 보낸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는 한편, “‘이퀄’과 함께 한 추억 모두 소중히 간직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강승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또한 불치병 환자 니콜라 역을 맡은 임세준은 “뮤지컬 ‘이퀄’은 저의 첫 뮤지컬 도전인 동시에 2인극이라 부담감도 컸지만 또 그만큼 애정 가득한 작품이었습니다. 준비 기간 동안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배우분들과 호흡 맞추고 고민했던 것들을 공유하면서 각자의 니콜라와 테오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첫 뮤지컬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공연 때는 많이 떨려서 관객 분들의 시선이 조금은 무섭게 다가왔는데 공연을 하면서, 점차 관객분들도 배우들의 호흡을 같이 따라가고 장면 장면마다 집중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니콜라를 더욱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벌써 마지막 공연이라니 너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지금까지 이퀄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니콜라를 한 번 더 하고 싶습니다”라고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뮤지컬 ‘이퀄’은 일본의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스에미츠 켄이치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17세기 유럽의 두 청년 테오와 니콜라의 미스터리한 일주일을 매혹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특히 죽음과 생이라는 심도 있는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강승식은 극중 해맑은 성격의 시골 의사 테오 역을 맡았으며, 임세준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치병에 걸려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는 니콜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오직 두 인물의 연기로 전개되는 2인극에서 많은 양의 대사와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하고 뛰어난 가창력을 펼쳐보이며 마지막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 사람은 뜨거운 성원에 힘 입어 일본에서 펼쳐지는 공연에도 출연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강승식과 임세준이 속한 그룹 빅톤은 지난 5월 미니 7집 ‘Chaos(카오스)’ 발표 직후, 활동곡 ‘Stupid O`clock(스투핏 어클락)’이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5개국 톱10을 기록하는 데 이어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을 달성하며 ‘탄탄한 상승세’를 증명했다. 성공적으로 그룹 활동을 마무리한 빅톤 멤버들은 뮤지컬, 예능 등 다방면에서 개인 활동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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