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718억 원, 영업이익 531억 원, 당기순이익 1,997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0.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6%, 420.8%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당초 증권가 추정치(영업이익 427억 원, 당기순이익 320억 원)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대해 현대위아는 "완성차 판매 감소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믹스 개선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손익 증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계사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16억 원으로, 1년 전(141억 원 영업적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현대위아는 3분기에도 실적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SUV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4륜구동 시스템의 판매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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