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T1419(티일사일구)가 미국의 유명 아침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26일 오전 T1419는 미국 방송국 Univision(유니비전)의 유명 아침 프로그램 `Despierta America(데스피에르타 아메리카)`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T1419는 스페인어 신곡 `When the sun goes down(웬 더 선 고즈 다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스페인어 발음이 쉽지 않아 신곡 녹음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현지 팬 분들께 저희 노래를 들려주고자 하는 열정이 더 컸다"며 남미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21일 참석한 남미 시상식 `Premios Juventud 2022(프리미어스 후엔투 2022)`에 대해 "많은 남미 톱 아티스트 분들과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음악에 대해 많이 소통했고 컬래버레이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고 갔다"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인터뷰 후 신곡 `When the sun goes down` 무대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이날 방송에는 450만 명의 시청자가 몰려 T1419의 치솟는 인지도를 입증했다.
`Despierta America`는 미국의 라틴 인구를 대상으로 방영되는 미국 스페인어 아침 방송이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음악, 연예,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T1419는 SNS를 통해 대디양키(Daddy Yankee), 말루마(Maluma), 나티 나타샤(Natti Natasha) 등 남미 톱 아티스트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현지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스페인어 신곡 `When the sun goes down`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남미 활동에 나섰다. 기존 한국어곡의 스페인어 버전 발매가 아닌 오리지널 스페인어곡 발매는 K팝 그룹 중 최초다. 이러한 남미 내 인기에 힘입어 T1419는 지난 21일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남미 대중문화예술 시상식 `Premios Juventud 2022`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T1419는 지난 5일 멕시코 현지로 출국해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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