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승계 위한 지분 배분 파악해야
미래 경쟁력 고민하는 시간 필요해
더군다나 탄소중립 정책으로 비재무적구조인 ESG평가가 나날이 부각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은 나아갈 방향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 운영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은 수익 창출을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하여 시장을 개척하는 일이다.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의 제도를 정비하고 재무 시스템을 정비하여 이끌어가야 하며, 사회 변화에 대한 흐름을 읽고 정책을 잘 활용해야 한다.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변화를 경영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미래의 경쟁력을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정부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신기술과 결합할 경우, 벤처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기획재정부는 R&D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연구 개발 서비스 기업을 적극 활용하도록 세제 지원과 혜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가능하다면 벤처기업은 정부의 정책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개발에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벤처기업 인증을 받게 되면, 일정 기간 법인세 50%, 취득세 75%, 재산세 면제 혜택을 받는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혜택이 추가된다면 연구 및 인력개발 비용과 설비 투자 등에 해당하는 세액공제와 지원이 확대될 것이다.
한편, 재무시스템을 정비해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충분한 자본금으로 시작하여 단기간에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하는 기업은 없다. 따라서 외부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인 재무 관리도 배제하면 안 된다.
가지급금의 경우 지출 항목을 철저히 정리 했더라면 적당한 금액의 세금을 내는 것으로 종료 되었을 상황이 CEO가 가지급금을 간과하거나 인식하지 못해 과도한 세금을 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횡령에 대한 혐의를 받을 수 있고 가업승계에 대한 장애가 될 수 있다. 또 이익잉여금이 많아져 주주 및 임직원에게 배당과 상여를 지급하게 되면 배당소득세가 과세될 수 있고, 기업의 자산가치 상승으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명의신탁주식, 가수금 등의 항목도 기업의 재무제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확인하고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투자 자금 조달 방법을 계획하고 공공사업이나 협력 사업의 참여를 통해 기업의 신용도를 올려야 한다. 투명하고 안정적인 기업 재무 관리를 위해 임직원의 퇴직 연금, CEO의 은퇴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처럼 성장하는 기업에서는 아주 작은 문제가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가업 승계를 위한 지분 배분과 배당, 주식이동에 대한 것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경영권 방어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매번 바뀌는 세법과 정책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효율적인 기업 관리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는 기업의 다양한 상황과 특성에 맞춰 법인이 가지고 있는 위험을 분석한 사례를 통해 최적화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 내용으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가지급금 정리, 임원퇴직금, 제도 정비, 명의신탁 주식, 기업부설연구소, 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 인증,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신규 법인 설립, 상속, 증여, 기업가정신 플랜 등이 있다. 관련 사항에 대한 문의는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가능하다.
[글 작성] 구연성 /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위 칼럼은 작성자의 전문가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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