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07.40원
국내 증시가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 출발했다.
연준은 예상대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을 단행했고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는 발언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미 상원에서 반도체 지원 법안이 통과되자 간밤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일제히 급등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1% 넘게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3포인트(0.80%) 오른 2,434.96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0억 원, 177억 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기관이 홀로 381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13% 상승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02%), SK하이닉스(+1.50%), 삼성바이오로직스(+1.66%), 삼성전자우(+1.07%), 현대차(+0.26%), NAVER(+3.25%), 삼성SDI(+0.90%), 기아(+0.74%)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홀로 0.71%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80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38포인트(1.05%) 오른 804.0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6억 원, 201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570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19%),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엘앤에프(+2.20%), HLB(+1.83%), 카카오게임즈(+1.91%), 펄어비스(+1.76%), 셀트리온제약(+1.43%), 알테오젠(+0.74%), 천보(+1.82%), 스튜디오드래곤(+2.52%)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3.33%), 헬스케어(+3.10%), 해운(+2.94%), 미디어(+2.83%), 전자기기(+2.1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 속에 전 거래일 대비 5.90원 내린 1,30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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