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28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11조 4,424억 원, 영업이익은 1조 7,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0.5%, 영업이익은 201.6% 증가한 수치다.
에쓰오일 측은 매출액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정제마진 강세가 확대되고, 석유화학 흑자전환과 윤활 이익 개선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동 제한 조치 완화에 따른 수요 정상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이슈 및 정제설비 구조 조정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국제 정제마진 강세가 유지된 점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마진 강세가 이어진 점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022년 경영성과에 따른 순이익은 당사의 지속 성장 동력 확보 및 미래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라면서 "회사는 현재 석유화학 사업 분야의 확대를 위한 대규모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Shaheen(샤힌)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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