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가 "투자자들은 에너지 전환 및 배터리 차량(BEV) 관련 종목을 주목해야 하는데, 특히 테슬라 주식은 현재 가격에서 39% 상승여력이 있어 `필수 보유` 범주에 넣어야 한다"며 "투자의견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현재 약 190만대 정도로 추산되는 테슬라 차량의 연간 생산량이 향후 2~3년 안에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차량이 대량으로 생산되면 테슬라의 성장은 물론이고 마진 면에서도 시장을 리딩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나스는 "다른 전기차 기업에서 연산 능력이 두 배 이상 늘면 전기차 시장이 혼란해지고 지정학적 위험 그리고 거시경제에도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지만, 테슬라가 최고의 전기차 회사가 된다면 오히려 시장에 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런 진단이 급변하는 소비자 환경에서 테슬라가 절대 강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투자자들은 그렇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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