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공장총량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권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전국 시도별 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지인 매매거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남, 충북, 강원 순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권의 외지인 거래가 월등히 높았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총 4만1758건의 매매거래 중 외지인의 거래가 1만7977건으로 전체의 약 43%를 차지했다. 이어 충북이 총 3만1791건 중 39.8%에 해당하는 1만2662건을 외지인이 거래해 상위 1ㆍ2위를 차지한 셈이다.
충청권에서도 청주, 천안 등이 규제로 묶이자 진천과 음성 등 주변 지역으로 외부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일례로 진천의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은 계약자 중 80% 이상이 진천 외 지역 수요였으며, 그 중에서 37%는 청주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이 진천군 일대에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76~84㎡ 37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진광로, 이덕로 등을 이용하면 단지 진ㆍ출입과 진천군 내 이동이 쉽고,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 나들목, 중부고속도로 대소 분기점도 근거리에 있어 수도권 등 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내륙선이 최종 포함돼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도권내륙선은 동탄(화성)에서 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78.8㎞ 구간으로, 이를 이용하면 서울이 1시간 생활권으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월초병설유치원, 이월초, 이월중 등의 교육시설이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고, 진천이월농공단지, 이월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것도 강점이다. 주변에는 진천 테크노폴리스와 진천 스마트테크시티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앞에는 송림근린공원이 있고 장량천공원, 생거진천휴양림 등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무제산 조망도 가능하다. 이월터미널, 이월우체국, 하나로마트 등 주변에 크고 작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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